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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도난 피해 보상 최대 3375달러 지급

기아 자동차 도난 피해 집단 소송 합의와 관련, 합의금이 직접 입금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방법원가주중부 지법에 따르면 손실을 본 차량 소유주, 피해자 등에게 사안에 따라 최대 3375달러가 지급된다.     자동차 전문 매체인 유니온라요는 14일  “피해자들은 이번 합의와 관련해 일회성으로 합의금을 받게 될 것”이라며 “마감일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청구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법원 공지에 따르면 합의금 청구 마감일은 내년 1월 11일이다. 청구 마감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셈이다.   이번 합의 내용에 해당하는 차량은 기아가 제조한 ▶포르테(2011~2021) ▶K5(2021~2022) ▶옵티마(2011~2020) ▶리오(2011~2021) ▶세도나(2011~2021) ▶소렌토(2011~2022) ▶소울(2011~2022) ▶스포티지(2011~2022) 등의 모델이다.   합의금 지급 대상 적격자는 웹사이트(www.kiatheftsettlement.com/submit-claim)를 통해 청구가 가능하다.   이번 소송은 지난 2022년 연방 가주 중부지법에 피해자들이 소장을 접수하면서 시작됐다. 약 3개월 후 기아자동차 등을 상대로 전국 곳곳에서 제기됐던 소송 16건에 대한 병합 결정이 내려지면서 이번 집단소송은 연방 가주 중부지법에서 다루어졌다.   한편, 유니언라요는 기아와 현대자동차 등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운전자들은 차량 도난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열 기자기아 도난 기아 도난 합의금 지급 기아 자동차

2024-09-16

LAPD, "현대차·기아 도난 여전히 기승"…밴나이스 등서 절도 계속

LA경찰국(LAPD)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계속되고 있는 현대차·기아 절도에 대해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10일 LAPD는 공문을 통해 LA북부 밴나이스 지역에서 수 주 동안 동일한 제조사의 차량에 대한 비슷한 도난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현대나 기아 자동차를 소유한 경우 절도 위험에 대해 인지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제조사에 연락해 본인의 차량이 절도에 취약한지 보안을 위해 조처를 할 부분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을 권했다.     LAPD는 추가 안전 조치로 핸들잠금장치(steering wheel club)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추천하면서, 일부 경찰서에서는 이것을 보유하고 있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지난해 소셜미디어에서 ‘기아 보이즈(KIA Boys)’ 영상이 확산하면서 전국에서는 현대차·기아의 도난 사건이 줄을 이었다.     이는 시동 제어 장치인 ‘이모빌라이저’ 미탑재 차종을 노린 범죄 수법이다. 미국에서 판매된 2011~2021년형 기아, 2015~2021년형 현대차 일부 모델에는 이모빌라이저가 탑재되어 있지 않다.     이로 인해 지난해에는 전미보험범죄국(NICB)이 발표한 ‘전국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에 5·6·7위에 현대 쏘나타, 엘란트라, 기아 옵티마가 나란히 올랐다.     워싱턴DC는 올해 첫 몇 달 동안 1013건의 차량 절도가 발생했다며 이 중 30%가 현대차·기아를 대상으로 한 범행이었다고 지역 매체 ‘DC뉴스나우’는 전했다.   차량 결함, 차량 절도 급증 등으로 인한 소송도 잇따르고 있다.     인디애나폴리스시는 현대차·기아를 상대로 한 정부기관의 행정소송에 합류하고 절도로 인한 피해 보상을 모색하고 있다고 지난달 밝혔다. 앞서 세인트루이스, 클리블랜드, 밀워키, 샌디에이고, 콜럼버스, 시애틀, 뉴욕, 신시내티, 볼티모어 등의 시 정부가 현대차·기아 도난 문제와 관련해 집단소송을 냈다.     인디애나폴리스시는 최근 지역 내 현대차·기아 모델 차량 절도가 급증했다며 절도 관련 공공 안전 비용에 대한 상환을 목적으로 집단 소송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앨버커키와 멤피스도 같은 이유로 각각 소송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앨버커키 경찰국은 최근 20대 여성이 도난된 차량을 추적하다가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을 언급하며 “도난에 취약한 차량을 만든 제조업체에 부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5월 현대차와 기아 미국법인은 집단소송과 관련, 피해자들에게 2억 달러를 보상하는 데 합의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현대차 밴나이스 기아 절도 기아 도난 차량 절도

2023-08-11

현대차·기아 잦은 도난에 핸들 잠금장치 무료 배포

현대차와 기아가 도난 방지를 위한 핸들(스티어링 휠) 잠금장치를 무료로 배포하기로 했다.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도난 방지 장치인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장착되지 않은 2021년 11월 이전 현대차·기아 사용자들에게 핸들 잠금장치를 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미 잠금장치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그 비용을 보상하고 120여개 법 집행기관을 통해 잠금장치를 나눠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회사는 도난 방지를 위한 차량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이미 100만명에게 완료했고, 수주 안에 300만명이 추가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8월쯤부터 승용차를 훔치는 범죄 놀이가 유행하면서 특히 현대차와 기아 차량 중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없는 차들이 주요 범행 대상이 됐다.   엔진 이모빌라이저는 자동차 키 손잡이 등에 암호가 내장된 반도체를 넣은 것으로, 이 칩 정보를 차량이 인식하지 않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한다.   이와 관련, 뉴욕 경찰은 올해 들어 검거한 현대차·기아 절도 용의자가 109명에 이른다고 최근 밝혔다.   뉴욕 경찰은 브롱크스에서 지난해 9월부터 현대차·기아 절도사건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뒤 지난해 12월에는 100건에 이르는 현대차·기아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위스콘신주·일리노이주 등 22개 주와 워싱턴DC 등 23곳의 법무장관들은 지난 20일 현대차·기아에 보낸 공식 서한을 통해 두 회사가 차량 도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절한 조처를 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하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실행에 속도를 내라고 요구했다.   또 소프트웨어 지원이 불가능한 차량 소유자들에게는 이를 대체할 보호 수단을 제공하라고 권고했다.현대차 잠금장치 기아 절도사건 핸들 잠금장치 기아 도난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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